
학교법인 백련학원 이사장
최정호
교육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이며 이 세상에서 기억되고 남겨질 것들을 모으고 가다듬어 후진들에게 전하여 주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과 지식, 에너지를 쏟아 부어 다음세대로 하여금 열매 맺게 하는 일입니다.
만물을 하나님이 키우시는 것처럼 우리가 직접 아이들을 자라게 할 수는 없지만, 뜨거운 날엔 가리우고 추운 날엔 양지 바른 곳에 내어 놓아 꽃이 피어나기를 정성스레 기다리는 농부처럼 우리는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씨를 뿌립니다.
뿌린 씨는 좋은 밭에서 자라야 합니다. 뿌린 만큼만 거두기를 기대하는 성실한 공동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배움의 공동체, 옳은 것을 권하고 그른 일을 경계하는 세움의 공동체, 배운 것을 통해 봉사하는 봉사의 공동체를 일구어 나갑시다.
성경에는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썩어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밑거름이 될 때에만 참되고 알차고 슬기로운 사람들이 자라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학들이 그러하듯이 백련학원 화성중학교도 이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많은 어려움 속에도 이 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헌신하여 왔습니다.
앞으로 본교에 기대와 희망을 거는 학생 학부모들과 많은 분들의 뜻을 더욱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뿌린 씨앗이 열매 맺고 장성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백년대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서...
학교법인 백련학원 이사장 최정호